윈도우10이 나온지 굉장히 오래 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말 좋은 기능들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강력히 추천하는 작업 보기(Task View), 가상 데스크탑(Virtual Desktop), 스티키 노트(Sticky Notes)의 세 가지 기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작업 보기(Task View)
타임라인, 한글로는 작업 보기 기능입니다. 윈도우10 화면 왼쪽 아래 시작 버튼이 있는 작업 표시줄을 보면 '작업 보기(Task View)' 아이콘이 있습니다. 여기에 작업 보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 기능이 없으면 아래 작업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나타나는 툴박스에서 '작업 보기 단추 표시(Show Task View button)'가 체크 되어 있어야 됩니다. 체크를 해지하면 작업보기 아이콘이 없어지고, '작업표시 단추 표시'를 체크하면 다시 작업보기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작업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열었던 창이 쭉 나열되어 보이게됩니다. 만약 10개의 창을 열었다면 10개의 창이 보이게됩니다. 이기능도 좋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그동안 작업했거나 열어봤던 파일들이 날짜별로 쭉 나열되어 보이게됩니다. 오른쪽에 흰색 동그란 포인트를 아래로 쭉 끌어 내리면 최대 30일까지의 파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작업한 내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왜 좋냐하면 많은 분들이 아직도 파일을 저장하면 어디다 저장 했는지 모르거나 또는 그 저장 위치를 찾으려고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장했던 그 위치를 보려면 작업보기 아이콘을 누르면됩니다. 그러면 윈도우탐색기를 열지않아도 내가 찾던 파일을 바로 열어 볼 수 있게됩니다.
예로 제가 파워포인트를 열고 작업을해서 바탕화면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다음날 최근에 작업했던 파일을 찾고자 할때 작업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어제 저장했던 파워포인트 파일을 바로 열어 볼 수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창에 표시되는 작업했던 섬네일 파일들 중에서 보기 불편한 것들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제거(Remove)'를 하면됩니다. 아니면 '오늘 오전에서 모두 지우기(Clear all from Yesterday)'를 누르면 여기 내 창에있는 섬네일이 한꺼번에 모두 지워집니다. 하지만 단점있다면, 개인 PC 같은 경우는 상관없지만, 회사에서 작업 보기를 누르면 내가 그동안 어떤 것들을 다운로드 받고 어떤 작업을 했는지 모든 목록들을 전부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보안이 노출될 수 있는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보기에 저장하지 않고 싶거나, 작업 보기에 있는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시작버튼을 누른 다음에 톱니바퀴(Settings) 아이콘을 누릅니다. 개인정보(Praivacy)를 클릭하여 들어가서 왼쪽 사이드바에 있는 '작업 기록(Activity history)'을 누릅니다. '이 장치에 내 활동 기록 저장(Store my activity history on this device)' 이라고 쓰여진 체크박스를 풀어줍니다. 그러면 더이상 저장이 되지 않으면서 내 작업 기록이 작업 보기에 남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것들을 전부 다 지우고 싶으면, 아래에 본인 계정의 이메일 주소 옆에 보면 '켬(On)'으로 활성화 되어있는데, 이것을 '끔(Off)'으로 비활성화 하면됩니다. 그리고 아래에 '활동 기록 지우기(Clear activity history)' 에서 '지우기(Clear)'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 해주면 아래에 전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현재 열려있는 창만 보여줍니다.
2. 가상 데스크탑(Virtual Desktop)
하나의 화면에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띄어놓는 경우 화면 자체가 복잡해져서 컴퓨터 화면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개의 화면을 가상데스크탑으로 만들어서 각 화면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해 사용하는것이 윈도우10에서는 가능해 졌습니다.
이 기능은 바탕 화면을 여러개 만들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보면됩니다. 이것을 잘 응용하면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데스크탑에서는 디자인 작업및 편집용으로 사용하고, 다른 데스크탑에서는 인터넷 서핑및 다른 작업들을 하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상데스크탑 기능으로 서핑용 아니면 업무용 또는 다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데스크탑을 실행하려면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면 왼쪽 아래 시작 버튼이 있는 작업 표시줄에서 '작업 보기(Task View)'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또는 작업 보기의 단축키 '윈도우키 + TAP'을 누르면 상단 위에 '+ 새 데스크탑(New desktop)' 이라는 직사각형 모양의 버튼이 생깁니다.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그러면, 맨 왼쪽에 지금 현재 데스크탑 섬네일이 있고, 그리고 새로운 바탕 화면 섬네일이 하나 더 만들어져 있고, 맨 오른쪽에는 데스크탑을 새로 생성할 수 있는 플러스 버튼의 섬네일을 보여줍니다.
가상데스크탑 간에 프로그램 또는 오브젝트를 이동시키는 방법
작업 보기 화면에서 이동시키고 싶은 프로그램 또는 오브젝트를 마우스로 끌어다 드래그해서 원하는 순서의 가상데스크탑 섬네일 위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저는 데스트탑1에 있던 이미지 파일을 끌어다가 데스크탑2 섬네일 위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러면 데스크탑1에 있던 이미지 파일이 데스크탑2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제 새로운 가상데스크탑을 하나 더 만들어 볼까요? 상단의 작업 보기 섬네일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플러스 버튼을 눌러봅니다. 그러면 상단에 새로운 가상데스크탑이 하나 더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보여지는 저의 가상데스크탑을 정리해보면, 가상데스크탑1에는 현재 작업중인 크롬 브라우저, 가상데스크탑2에는 코딩 프로그램, 가상데스크탑3에는 포토샵 프로그램이 열려져있으며 지금 보여지는 화면은 데스크탑1입니다.
자, 이제 가상 데스크탑끼리 이동을 해볼까요? 사실 가상데스크탑을 전환할 때 하나씩 클릭해서 누르기 보다는 단축키를 이용하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데스크톱 1이 가장 왼쪽이고 데스크톱 2가 오른쪽 입니다. 데스크톱 1에서 데스크톱 2로 이동하고 싶다면 Ctrl + 윈도우키 + → 을 누르면 됩니다. 데스크톱 3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한 번 더 같은 키들을 눌러주면 되고 반대로 이동하고 싶다면 방향키만 ← 로 바꿔서 입력하면 됩니다.
가상데스크탑 종료
작업 보기 화면에서 가상데스크탑 섬네일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X 버튼이 보입니다. 이 X 버튼을 클릭하면 가상데스크탑이 종료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상데스크탑 2를 종료하면 데스크탑 2에 실행되어 있던 모든 프로그램들이 데스크탑 1로 전부 옮겨지게 됩니다. 단축키로서는 Ctrl+윈도우키+F4를 눌러주면 만들어진 가상데스크탑의 섬네일이 하나씩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단축키를 누르면 하나 더 없어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가상데스크탑을 만들고 단축키를 통해서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3. 스티키 노트(Sticky Notes)
여러분은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나 잊지 말아야 할 일정을 어디에 기록하고 계신가요? 직장인들 대부분 모니터 주변에 포스트잇이 굉장히 많이 붙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컴퓨터 바탕 화면에 나열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급한 메모 같은 것들은 특히 스티키 노트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윈도우 10에서 스티커 메모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윈도우창 화면 왼쪽 아래 시작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서 '스티커 메모(Sticky Notes)'를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스티커 메모'를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라서 시작화면과 작업 표시줄에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만약, 윈도우 시작화면에서 찾을 수 없다면, 윈도우 스토어에서 'sticky'로 검색해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스티키 노트(Sticky Notes) 활용 방법
1. 스티키 노트를 활성화하면, 왼쪽 상단 모서리에 플러스 버튼의 '새 메모'를 클릭하면 새로운 메모지가 생성됩니다. 또한 스티커 메모를 실행하면 기존에 작성한 메모를 바로 불러옵니다. 동기화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노트 배경 색깔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메모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쩜쩜쩜(...) 메뉴를 누르면 노랑, 녹색, 분홍, 자주, 파랑, 회색, 등의 6가지 색상이 제공됩니다. 여기서 원하는 색상의 메모지를 골라 눈에 잘 띄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 내용을 작성하면서 글꼴을 굵게, 기울이기, 밑줄, 취소선 등 키보드 단축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록 형태로 만들려면 [Ctrl + Shift + L] 단축키를 이용하세요.
메모를 삭제하려면 메모지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쩜쩜쩜(...) 메뉴를 눌러 [메모 삭제]를 클릭합니다. [삭제]를 누르면 깨끗하게 삭제됩니다. 화면에 띄워두지 않을 목적이라면, 굳이 삭제할 필요 없이, '메모 닫기'를 누르면 됩니다.
3. 메모 내용을 목록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창에서 찾고자 하는 노트만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4. 스타일러스(전자 펜)로 필기 입력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재밌게도 메모지의 색상을 바꾸면 그에 맞게 필기된 글씨 색깔도 알맞게 변경됩니다!
5. 이미지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복사해서 넣거나, '이미지 추가'를 클릭해서 메모에 넣어보세요.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삽입된 사진 위에다가 마우스 오른 클릭을 하면 아래와 같이 단축 메뉴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이미지 보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6. 웹 브라우저에서 스티커 메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에서 아래 링크로 접속해 보세요. 마치 윈도우 10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스티커 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 메모 색 변경 등 PC에서 하던 작업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웹 또는 PC에서 수정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에 곧바로 동기화되므로, 양쪽에서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스마트폰에서 스티커 메모를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에서는 원노트(OneNote)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원노트에 스티커 메모가 있어요)
PC와는 다르게 '메모 공유'기능이 제공됩니다! 메일이나 메신저로 바로 공유가능합니다. 윈도우 10 PC, 웹 브라우저, 스마트 폰에서 언제든 스티커 노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메모해 보세요! 굉장히 편리하면서 유용한 기능이 될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윈도우10의 강력한 기능으로 추천하는 작업 보기, 가상데스크탑, 스티키 노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세가지 기능을 이용하시면 좀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윈도우10을 활용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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